본 연구는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목표로 하는 항공서비스전공 대학생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변수인 신체적 자기지각과 취업준비행동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매개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자 한다. 또한, 항공서비스전공 대학생의 취업준비행동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방안을 신체적 자기지각의 요인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개인적 차원에서 모색하고자 하는데 연구목적이 있다. 본 연구 결과, 항공서비 스전공 대학생이 지각한 신체적 자기지각과 취업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유의한 매개효과를 가질 것이라는 가설은 유의한 정(+)의 영향을 나타내었다. 이러한 결과는 항공사 객실승무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중요한 자질인 스포츠 유능감, 신체매력도, 체력 및 신체적 컨디션을 하위요소로 포함하는 신체적 자기지각이라는 변수의 중요성을 밝히는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다. 본 연구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서 항공학 분야에서 연구영역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. 또한, 항공서비스전공 대학생의 개인적 차원의 변수인 신체적 자기지각이 취업준비행동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다는 것을 밝힘으로서 학교라는 현장에서 교수들이 학생들에 대한 좀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도가 가능함을 시사하였다. 따라서 항공서비스학 전공 교과과정에서 신체적 자기지각을 높일 수 있는 많은 체육관련 교과목의 배정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안을 통해 학생들의 항공사 취업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.